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예술공장(ART FACTORY) 주관으로 2일부터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양주의 유희’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지난 1년간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은 예술공장(ART FACTORY)에서 사진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양주희망도서관에서 진행한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 교육의 결과물이다.

‘양주의 유희’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어쩌면 일상적이고 흔한 풍경이었을지 모를 대상을 예술이라는 장르를 통해 다름의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다.

작가들은 양주 지역의 풍부한 녹지와 유적지 등 시각적으로 훌륭히 보존돼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살기 좋은 공간으로 형성되는 도시의 이미지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된 도시의 정체성을 작품에 담는다. 즉, 새로운 시각의 의미 생성과 예술적 특징의 요소들이 상상력과 창의적 활동을 통해 내적(inner) 또는 주관적(subjective)인 ‘나’ 자신의 이야기를 제시하고 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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