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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나면 와르르… 광명시 부실시공 원천봉쇄

매월 4일 ‘건축안전의 날’ 공사 현장 찾아 철근조립·배근상태 등 확인
관계자 대상 건축물 구조안전 교육 이어 중앙부처에 제도개선 건의도

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2017년 12월 01일 금요일 제8면
광명시는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본 필로티형 저층 건축물의 견실한 시공을 유도하기 위해 건축공사 현장 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포항시 지진으로 인한 건축물 주요 피해 사례를 살펴보면 노후화된 공동주택의 균열 등 파손 사례와 함께 필로티형 저층 건축물의 부실시공에 따른 기둥 파손 등이 치명적인 사례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시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유사한 지진에 대비해 매월 4일 건설현장 안전을 위해 시행 중인 ‘건축안전의 날’에 구조안전 전문가와 같이 철근조립, 배근상태 등도 확인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구조안전을 확보하고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해 건축설계 및 시공관계자를 대상으로 건축물 구조안전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현행 건축법상 소형 건축물의 철근배근 상태에 대해 감리건축사가 3회(기초공사, 기붕슬래브, 지상 5개 층마다) 확인하던 것을 매 층마다 주요구조부(내력벽, 기둥, 바닥, 보, 지붕틀, 주계단)의 철근배근 상태를 확인토록 기준을 강화하고 중앙부처에도 제도개선을 건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지진과 관련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안전기동반을 주축으로 지진 취약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을 마쳤고, 옥외광고시설물에 대한 전문적인 안전점검도 실시했다"며 "상시 점검과 건축기준 강화 등 시민의 안전과 재난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포항시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지난 19일 양기대 시장이 급식 봉사활동을 갖고 500만 원의 재해성금을 전달했으며, 21일에는 민간전문가와 공무원을 포항에 보내 시설물 안전점검을 지원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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