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개발한 ‘호담산양삼막걸리’<사진>가 대통령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017년 우리술 품평회’에서 호담산양삼막걸리가 대통령상 및 탁주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호담산양삼막걸리는 2012년 도가 개발한 산양산삼주 제조기술을 대농바이오영농조합에 이전해 제조됐다.

2011년 도에서 벌꿀을 이용한 제조기술을 아이비영농조합에 이전, 제조한 허니비와인도 이번 품평회에서 기타주류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허니비와인은 2015년 몽드콜렉션에서도 수상한 바 있다.

약·청주부문 우수상으로 선정된 감사(농업회사법인 ㈜술샘)도 올해 농기원으로부터 향미증진 양조용효모 기술을 이전받아 탄생했다.

도농기원 김순재 원장은 "2007년부터 전통주 연구를 시작해 도내 농산물을 이용한 제품개발에 노력해왔다"며 "농가 소득증대와 소규모 양조장의 품질 향상을 위해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을 전통주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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