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2만 명의 관광객이 몰려 흥행에 성공한 화성시의 뱃놀이축제가 ‘2018년 경기관광축제’ 진입에 성공했다.

3일 시에 따르면 ‘경기관광축제’는 기존 ‘경기도 10대 축제’를 확장한 것으로 지역축제를 대표·우수·유망 3등급으로 구분 선정해 컨설팅·홍보 비용을 단계별로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인재교육원에서 도내 15개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4개 분야 11개 항목을 평가해 10개 축제를 ‘경기관광축제’로 선정했으며 이 중 올해 3회째인 화성뱃놀이축제를 유망등급으로 선정했다.

심사 과정에서 뱃놀이축제는 고급 요트·보트 등의 승선 체험을 기본으로 육·해상 체험 프로그램과 캠핑장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 운영이 돋보인 차별화된 축제로 앞으로 지역주민 참여 방안이 구체화된다면 대한민국 관광축제로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시는 내년 5월에 개최하는 뱃놀이 축제 기간을 당초 4일에서 9일로 연장하고 장소를 전곡항에서 제부도까지 확대하고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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