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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종대왕 즉위 600돌을 맞는 여주시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지난 30일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지난 10월 세종국악당에서 성황리에 트라이아웃 공연을 마친 뮤지컬 ‘1446’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내년 10월에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이 공연을 올릴 예정이어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협약식에는 원경희 시장과 곽용석 안전행정복지국장, 박제윤 문화관광과장, 유은상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무국장(사장 직무대리), 고명조 문화사업부장, 안상민 공연기획팀장이 참석 했으며 HJ컬쳐 한승원 대표도 함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18년 세종대왕 즉위 600돌이라는 뜻 깊은 해를 맞는 여주시 대표적 문화콘텐츠인 ‘세종대왕’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국립중앙박물관, 한글박물관 등의 상설 전시 등을 더욱 의미 있게 발전시키고 추후 전시, 공연, 문화상품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연계로 이어질 전망이다.

원경희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종인문도시 여주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서로 상생하며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세종대왕 뮤지컬 1446의 2018년 성공적인 공연 개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유은상 사무국장은 "이번에 재정비를 통해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의 무대, 음향, 객석 시설을 새롭게 구축하며 공연을 위한 최상의 시설을 마련했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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