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발전포럼이 주최한 세마동 신설 ‘지곶초 학부모 설명회·백세시대 인문학 특강’에서 참석자들이 경청하고 있다. <오산발전포럼 제공>
▲ 오산발전포럼이 주최한 세마동 신설 ‘지곶초 학부모 설명회·백세시대 인문학 특강’에서 참석자들이 경청하고 있다. <오산발전포럼 제공>
오산발전포럼는 지난 1일 세교종합복지관에서 세마동 신설 ‘지곶초등학교 학부모 설명회 및 백세시대 인문학’ 특강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학부모 설명회에는 오산발전포럼이 주최해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권재 오산발전포럼 의장의 경과 설명에 이어 주민과의 토론 시간으로 이뤄졌다.

이권재 의장은 "오산시와 경기도교육청의 행정 잘못으로 신설 예정인 지곶초등학교가 비정상적인 분교로 확정돼 자칫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불편과 원성을 자초하는 우를 범할 뻔 했다"고 지적하고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에서 적극 투쟁해 급기야 주민 불편 해소와 함께 편법 행정도 정상화되는 좋은 선례도 남기게 됐다"고 말했다.

또 "지방분권을 위한 헌법 개정이 논의되는 이 시점에서 자치행정은 주민에, 주민을 위한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마땅하다"며 "이번 정규학교로의 신설 추진 과정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정치권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물론, 특히 세교 주민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함께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곶초 문제는 정상화 촉구 4개월여 만에 지난 9월, 마침내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이 일반 학교로의 승격 추진을 약속하면서 비로소 주민들의 숙원이 해소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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