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선수단과 팬 1천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 팬 페스티벌’ 행사를 가졌다.

판타스틱 복면가왕 노래자랑에서는 ‘미녀와 포수’팀을 결성해 치어리더 정유민과 열창한 이해창이 ‘가왕’으로 선정됐다. 새롭게 kt 일원이 된 황재균, 강백호의 신규 응원가 쇼케이스도 펼쳐져 현장을 뜨겁게 달궜으며, 열정적으로 동참한 관중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증정됐다. 팬과 선수들은 기념사진 촬영과 팬 사인회를 끝으로 희망찬 2018시즌을 기약했다.

한편, kt는 연고지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지난 1일 ‘진미통닭 홈런존 T-볼 야구세트 전달식’ 행사도 가졌다. kt위즈파크에도 입점해 있는 ‘수원 명물’ 진미통닭은 지난 시즌부터 좌측 폴대 우측 홈런존을 운영해 왔다.이번 시즌 유한준, 윤석민, 이해창 포함 9명이 기록한 26개의 홈런이 진미통닭 홈런존을 통과해 1천3백만 원 상당 T-볼 야구세트를 기부하게 됐다. 진미통닭이 기부한 T-볼 세트는 사랑의 열매를 통해 수원시 지역아동센터 15곳에 전달된다.

16일에는 KT지니뮤직 홈런존 성금 전달 행사가 열린다. 성금 6백만 원은 사랑의 열매를 통해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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