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경찰서는 지난 1일 누수 문제로 같은 빌라 주민과 다투던 중 소음에 항의하는 또 다른 주민을 소주병으로 폭행하고 깨진 병 조각으로 위협한 A(42)씨를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30일 오후 9시 40분께 인천시 계양구의 한 빌라에서 누수 문제로 다투던 중, 소음에 항의하는 주민 B(26)씨를 소주병으로 폭행하고 멱살을 잡은 뒤 "죽여버리겠다"며 깨진 병으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다툼을 말리던 다른 주민 C씨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중지 명령을 거부하다가 테이저건을 맞고 검거됐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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