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기준 전국 1천대 기업 중 성남 소재 기업이 총 36개 사가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495개사), 경기도(167개사), 인천시(42개사), 부산시(40개사) 순으로 많았으며,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성남시가 가장 많다.

4일 성남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1천대 기업 중 36개 사가 성남지역에 본사를 둔 업체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1개 사가 늘었으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56조280억 원(1천대 기업 총 매출의 2.7%)을 기록했다.

근로자 수는 전년 대비 4.8% 증가한 7만8천118명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1천대 기업에 속한 성남기업 중 매출액이 증가한 업체는 27개 사, 감소한 업체는 9개 사로 나타났다.

케이티(22위), 삼성중공업(48위), SK가스(120위), 네이버(154위), 삼성전자판매(166위), 파리크라상(194위), 한국지역난방공사(203위),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243위), 유라코퍼레이션(258위), 에스케이플래닛(288위), 에스케이케미칼(292위) 등 총 11개 사가 전국 300위 안에 들었다.

매출액 1조 원 이상을 기록한 업체는 이들 기업을 포함해 총 12개 사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3조5천879억 원, 순이익은 2조9천512억 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12.7%, 63.1% 증가했다.

이는 일부 업종 불황으로 어려운 기업을 제외하고는 매출액 상위 기업의 채산성이 개선되며 영업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1천대 기업의 총 매출액은 2천68조3천300억 원(전년 대비 3.6% 감소)이며, 근로자 수는 183만3천834명(전년 대비 2.5% 감소)으로 집계됐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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