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천식 포천 부시장<사진>이 지난 봄 소설가로 등단한 이후 이번에 시인으로 등단해 화제가 되고 있다.

건축 및 도시계획 전문가인 민 부시장은 『한국작가』 겨울호에 「나의 아버지」, 「친구」, 「어린 광부의 꿈」 등 세 편의 시를 발표해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이 세편의 시가 한국작가 겨울호 시 부문 신인작품상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세편의 시 중 「나의 아버지」는 아버지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영혼의 소리로 이끌어냈고, 「친구」에서는 나무를 의인화해서 인간의 따뜻함에 다가섰으며, 「어린 광부의 꿈」에서는 광부의 삶을 가슴으로 아파한 인간미가 두드러지게 형상화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민 부시장은 "어릴 적 꿈이 작가가 되는 것이었는데 간절히 원했던 꿈이 이뤄져 매우 기쁘고 앞으로 좋은 글을 쓰는데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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