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수청 야간 어선 안전에 만전 행낭곡 어민 공동작업장 등대 설치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행낭곡 어민 공동작업장 어선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등대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행낭곡 어민 공동작업장은 주변에서 어로 활동을 하는 어민들이 수확물이나 어구 등을 선·하적하는 장소로 육지에서 1.2㎞ 떨어진 곳에 인공섬처럼 설치돼 있어 야간에 어선들이 이용할 경우 식별이 어려워 어민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던 곳이었다.

이번에 설치한 행낭곡 등대는 공동작업장 끝단에 6천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안전과 미관을 고려, 8각형 단면에 철근콘크리트 구조(높이 10m)로 설치했으며, 야간에는 15㎞ 떨어진 곳에서도 등대의 불빛을 볼 수 있도록 LED 등명기를 설치해 어선들이 밤에도 등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평택=김진태 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