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5천641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4일 밝혔다.

시의 예산안은 일반회계 4천665억 원, 특별회계 975억 원이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보다 18.9% 늘어난 금액이다.

시는 기초연금 293억 원, 영유아 보육료 283억 원, 누리과정 108억 원 등 사회 복지분야에 1천816억 원을 편성했다.

사회복지 예산이 전체의 38.9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또 환승 할인제 결손 부담금 17억 원, 도로 유지보수 40억 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20억 원 등 수송·교통에 487억 원을 반영했다.

이 밖에 초평동 주민센터 건립 72억 원, 오산천 자전거도로 재포장 19억 원, U-City 통합운영센터 운영 7억 원 등 일반공공 행정분야에 476억 원을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 안전망과 안전도시 구축, 교육에 예산을 집중 반영했다"며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해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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