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찬민 용인시장(왼쪽)이 도교육청을 방문해 이재정 교육감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용인시 제공>
▲ 정찬민 용인시장(왼쪽)이 도교육청을 방문해 이재정 교육감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용인시 제공>
정찬민 용인시장은 4일 오후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해 이재정 교육감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먼거리 통학 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는 용인 흥덕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수원 황곡초등학교와 공동통학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시 경계조정은 두 지자체 간 의견이 달라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우선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공동학구 지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학구로 지정되더라도 황곡초로 전학할 학생은 67명에 불과하다"며 "이로 인해 황곡초의 한 학급당 학생 수도 평균 2명 늘어난 약 30.5명으로 과밀학급화 우려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재정 교육감은 "통학구역 조정은 행정편의보다는 학생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공동학구로 지정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해당 부서에 적극적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