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쌀 소득 보전직불금 108억 원과 조건 불리지역 직접지불금 8억 원을 오는 8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밭 농업 직접지불금 1억 원은 이달 안에 지급할 계획이다.

쌀 소득 보전직접지불제는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논 농업에 이용된 1만423㏊의 지급 대상 농지를 경작하는 7천444농가에 지급된다. 1㏊당 지급단가는 진흥지역 100여만 원, 비진흥지역 80여만 원으로 전년도와 동일하다.

쌀 변동직불금은 쌀 재배농가의 소득이 적정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목표 가격(80㎏당 18만8천 원)에서 당해 연도 수확기 전국 평균 쌀값을 뺀 금액의 85%를 직접 보전해 주는 제도다. 올해 10∼12월 산지 쌀값을 토대로 전국 평균가격 고시 후 기준가격보다 낮을 시 내년 3월 중 지급 예정이다. 지급 대상은 쌀 고정직불금 지급 대상 농지에 물을 가둬 쌀을 생산하되, 농약 및 화학비료 사용 등 이행 기준을 준수한 농가다.

밭 농업 직접지불제는 지목상 전(田)에 콩, 고구마 등의 대상 품목을 재배할 경우와 겨울철 이모작으로 식량, 사료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 지급된다.

조건불리직불제는 경작조건이 불리한 지역의 농지를 경작하거나 초지를 관리하는 실경작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급액의 20%는 마을 공동기금으로 조성해 지역 활성화를 위한 마을공동사업 등에 사용되며 전년도보다 5만 원 인상된 1㏊a당 55만 원이 지급된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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