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247번째 여권사무 대행기관으로 업무를 개시한 평택시 안중출장소의 창구가 민원인들로 북적이고 있다. <평택시 제공>
▲ 전국 247번째 여권사무 대행기관으로 업무를 개시한 평택시 안중출장소의 창구가 민원인들로 북적이고 있다. <평택시 제공>
평택시 안중출장소가 전국 247번째 여권사무 대행기관으로서 여권 업무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안중출장소가 여권업무를 개시함에 따라 시는 전국에서 네 번째로 동일 지역권에서 두 개의 여권민원 창구가 설치되는 지방자치단체가 됐다.

여권업무 시작과 함께 첫 번째로 농한기 중 가족여행을 계획 중인 김모 씨가 여권을 신청했다.

이날 수능 이후 가족여행 및 어학연수 등의 이유로 업무 첫날 여권접수는 106건으로 시청의 여권접수 일일평균의 약 66%를 차지했다.

서종철 안중출장소장은 "시의 두 번째 여권발급 서비스 시작으로 지역 주민은 물론 평택항 이용객 및 기업 종사자 등 다양한 계층에게 행정 편의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안중출장소 관할은 시 전체 인구의 약 22%이지만, 직장인 등을 고려해 여권발급은 시 전체의 약 30% 정도를 예상하고 있으나, 향후 일일평균 80건 이상의 여권이 접수되면 여권팀 신설을 검토할 계획이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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