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지난 4일 인하대병원과 함께 ‘행복드림 홈런’ 행사를 가졌다. 4년 연속 참여한 박정권 등 선수들은 이날 병원 1층 로비에서 진행된 사인회에 참여해 팬과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병원 8층에 위치한 소아병동을 찾아 환아 및 부모들을 위문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정권은 "선수들이 팬들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는 만큼 주위에 계신 분들과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 오늘 만난 아이들이 야구장에 놀러올 만큼 건강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복드림 홈런 캠페인’은 정규시즌 박정권이 홈런을 칠 때마다 선수 본인 50만 원, 인하대병원 50만 원씩 총 100만 원을 적립해 소아암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박정권이 홈런 16개를 기록해 1천600만 원의 기금이 전달된다.

최유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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