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은 올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대회 통산 3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또 전국체육대회를 뛰느라 불참한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영국 런던)를 제외하고 1·2차 대회 우승을 모두 휩쓸었다. 3일 막을 내린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68㎏급에서도 우승하면서 대회 사상 첫 3연패를 달성했다.
올해의 여자 선수는 영국의 비앙카 워크던이 차지했다. 워크던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고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1∼3차 대회와 파이널까지 우승했다. 월드그랑프리 한 시즌 전관왕은 워크던이 사상 최초다.
올해의 국가협회상은 한국이 차지했다. 신설된 ‘올해의 최우수 대표팀’에서도 한국이 1위에 올랐다. 세계선수권대회와 그랑프리 전 시리즈에서 획득한 남녀 통산 메달 수를 점수로 매긴 결과에서 압도적이었다.
/연합뉴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