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구리시장은 6일 시장실에서 지난 20년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송헌장학회 김용호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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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패를 받은 김 회장은 1997년 IMF 당시 생활고로 부모가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연락을 끊은 딱한 사연을 접하고 부모가 없는 원생들에 대한 후원을 계기로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뜻있는 관내 지인들과 함께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학당을 만들어 학습지도는 물론 장학금까지 지원하는 송헌장학회 운영하며 재능기부, 명절맞이 물품후원 등 20년째 다양한 나눔 활동을 해오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한번 하기도 쉽지 않은 것을 20년 동안 변함없이 소외계층 특히 청소년들을 위해 후원활동을 하신데 대해 존경스럽고, 이런 봉사야 말로 시민들에게 귀감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송헌(松軒)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아호로 청소년들이 태조 이성계의 기상과 기개를 본 받는다는 의미이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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