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1주일 간에 걸쳐 중앙아시아 4개국 지역난방 분야의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집단에너지 분야 기술연수를 시행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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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연수는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소속의 국회의원, 정부관계자, 지역난방공급자 등 인사 13명이 참여했다.

 이들 국가는 지난 1990년대 중반 도입된 지역난방 시설(옛 소련 시절)로, 설비들이 노후화돼 효율화 및 개선이 시급하다. 이에 공사는 집단에너지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번 기술연수는 유럽부흥은행(EBRD)의 지원으로 이뤄진 공사의 첫 프로젝트다. 유럽부흥은행은 동유럽 및 중앙아시아 지역난방분야 개선사업에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기술분야 등의 협력이 증가될 것으로 공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국가의 지역난방 효율화에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며, 앞으로도 공사의 해외진출 노력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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