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1주일 간에 걸쳐 중앙아시아 4개국 지역난방 분야의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집단에너지 분야 기술연수를 시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국가는 지난 1990년대 중반 도입된 지역난방 시설(옛 소련 시절)로, 설비들이 노후화돼 효율화 및 개선이 시급하다. 이에 공사는 집단에너지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번 기술연수는 유럽부흥은행(EBRD)의 지원으로 이뤄진 공사의 첫 프로젝트다. 유럽부흥은행은 동유럽 및 중앙아시아 지역난방분야 개선사업에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기술분야 등의 협력이 증가될 것으로 공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국가의 지역난방 효율화에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며, 앞으로도 공사의 해외진출 노력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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