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천시협의회는 군 장병과 함께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김장담그기 ‘희망나눔 김치 樂(락) 마당’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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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군 훈련을 전담하고 있는 부천 48대대 훈련장에서 실시된 김장담그기는 자문위원 10여 명과 장병 그리고 부천거주 북한이탈주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직접 담은 김장김치는 북한이탈가정 80세대에 20㎏씩 전달됐다.

 김기명 협의회장은 "경제적,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천거주 탈북 가정에 동절기 비축 음식인 김장김치를 자문위원과 탈북민이 참여해 직접 담아 주는 김장나눔은 어떤 금전적 지원보다 남한사회의 포근한 사랑을 느끼며, 동포애를 배가시켜주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부천시협의회는 내년에도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계속 추진해 민주평통의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인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지속해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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