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7동 행정복지센터가 올 한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진행한 다양한 복지사업과 사회공헌 사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중심에는 광명7동 사랑나눔봉사회와 누리복지협의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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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1월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광명7동 사랑나눔봉사회’는 ‘나눔문화’실천을 위해 조직된 단체로 현재 약 15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며 매월 최소 5천 원부터 자율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광명7동 누리복지협의체’도 2016년 3월 구성돼 광명7동 사랑나눔봉사회의 후원금 지원 복지사업의 진행을 담당하고 있다.

 광명7동 사랑나눔봉사회와 누리복지협의체는 2014년 1월 출범 첫해에 2천100여만 원의 후원금으로 13개의 사업을 추진했고, 이것이 매년 증가해 올해는 17개 사업에 5천600여만 원을 집행함으로써 4년 만에 약 270%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들은 홀로 생활하는 저소득 노인의 안위를 위해 50가구에 주 5일 야쿠르트 배달지원, 30가구에 매달 밑반찬도시락을 지원하는 등 홀몸노인 가정을 꾸준히 방문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안부를 확인해 왔다.

 이외에도 양곡 140㎏지원, 난방비 및 난방용품지원, 거동이 어려운 노인을 위한 실버카 지원 등 노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저소득 청소년을 위해 관내 5개소 지역아동센터 아동 총 100명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숲 해설가와 함께 도덕산(숲)체험 활동을 지원했고, 관내 공동생활가정 청소년 40명에게는 평소 경제적 어려움으로 관람하기 힘들었던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 관람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에 기여했다.

 아울러 청소년 복지사업으로 졸업시즌을 맞아 저소득 취업준비생 20명에게 면접을 위한 정장 지원, 저소득 한부모 가정을 위해 가정의 달을 맞아 외식상품권 지원사업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외에도 재난·사고 등으로 긴급하게 생활비가 필요하지만 공적지원이 어려운 관내 저소득 주민 13가구에 총 600만 원의 긴급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자원 연계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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