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5일간 전국적으로 실시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군·구 평가에서 연천군이 최초 A등급(상위10%)에 선정됐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범국가적 총력 재난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발생 가능한 모든 대규모 재난을 가상한 국가재난대비 종합훈련으로 매년 실시하는 종합훈련이다.

이번 평가는 공공기관까지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한 320개 전국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방법은 훈련기획, 설계분야에 대한 사전 서면평가, 훈련실시에 대한 현장평가, 훈련평가 환류분야에 대한 사후 서면평가로 구분돼 훈련의 모든 과정을 중앙평가단에서 평가했다.

군은 지난 10월30일 오전 토론훈련을 통해 재난발생에 따른 13개 협업부서와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의 역할 및 임무를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이날 오후에 연천공설운동장에서 민·관·군 체육행사 중 테러, 화재, 붕괴, 독극물 등 다중복합재난상황을 가정, 훈련을 실시했다.

김규선 군수는 "지난 훈련에서 재난관련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유기적인 협업체계로 위기대응능력을 한 단계 제고하고 재난대비태세 고양시키는데 크게 기여됐으며 앞으로도 훈련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해 재난대응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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