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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삼휘(57) 전 남양주시 평생교육원장이 6일 기자 회견을 열고 내년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전 원장은 기자회견에서 "남양주시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뒀지만 향후 인구 100만을 앞두고 단체장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풍부한 행정 경험을 가진 사람만이 중단 없는 도시발전을 이끌 수 있다"며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또 "이석우 시장이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을 선도적으로 남양주 행정에 접목시켰다면, 차기 시장은 첨단 기술을 지역 곳곳에 적용해 자족형 ‘에코스마트도시’를 건설해 4차 산업혁명을 꽃피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화제가 된 시의 명칭 변경에 대해선 "행정 편의적 발상으로 양주의 남쪽이라고 명칭을 사용하고 있지만, 다산 정약용 선생의 출생지인 점을 활용해 시민들이 동의한다면 ‘다산시’로 변경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지난 1981년 공직에 입문해 부이사관으로 36년간 공직을 마칠 때까지 총무과장, 체육청소년과장, 평생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달 30일 명예퇴직 후 1일 자유한국당에 입당, 경기도당 행정혁신위원장과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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