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 불안해소 및 건강보호를 위해 대기오염측정소를 북부지역에 추가 구축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시는 ‘미세먼지, 오존,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등을 측정하는 대기오염측정소 3개소(비전동, 안중읍, 평택항)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북부지역에는 대기오염측정소가 없어 인접지역에 설치돼 있는 측정소의 수치를 적용, 정확한 미세먼지 정보 수집에 한계를 보여 왔으며, 이번 대기오염측정소의 추가 설치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시는 1억9천500만 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까지 대기오염측정소를 설치할 계획이며 위치는 환경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대기오염측정망 평가단’이 선정기준 등을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비전동 측정소에 이어 안중읍, 평택항 대기오염측정소에도 초미세먼지(PM2.5)측정기를 추가 설치해 내년 1월부터 초미세먼지 수치도 함께 표출할 방침이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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