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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해상특송 메카’로… 전자상거래 거점항만 된다

IPA-한진, 中 성원그룹과 MOU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2017년 12월 07일 목요일 제5면
인천항이 전자상거래 환적 거점 항만으로 거듭난다. 인천항만공사(IPA)와 ㈜한진은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성원그룹과 인천항 전자상거래 환적모델 활성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IPA는 전자상거래 육성을 위한 정책 지원 ▶중국 성원그룹은 비즈니스 모델 활성화를 통한 환적 물동량 확보 ▶㈜한진은 3PL(생산자와 판매자의 물류를 제3자를 통한 처리) 물류 수행과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인천내항 한진 다목적 창고에서 이뤄지는 전자상거래 환적모델은 중국 고객의 수요가 높은 프랑스산 분유를 생산지로부터 인천항으로 반입한다. 전자상거래(역직구) 주문 물량 발생 시 라벨링, 패킹 등을 거쳐 한·중 간 카페리를 통해 중국으로 재수출하는 보세구 배송 비즈니스 모델이다. 내년도 물량은 6천TEU로, 프랑스와 스위스, 스페인 등지의 현지 공장이 정상가동하면 전체 생산물량은 약 1만2천TEU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세구 배송 비즈니스 모델은 중국 부모들의 유럽산 유아용품의 선호도 상승과 2016년부터 산아제한 정책 폐기로 인한 중국 영유아 수 증가와 관련한 소비시장 확대 등이 맞물려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 성원그룹은 2005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으로 중국내 분유시장에서 1위, 유제품 시장에서 3위의 대규모 기업이다. 지난해 9월부터 프랑스 현지 공장을 운영 중이다. 내년부터는 스위스 1곳, 스페인 2곳에도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남봉현 IPA사장은 "이번 전자상거래 모델 육성을 통해 인천항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커머스(e-commerce) 해상특송 분야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 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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