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U대회 탁구 휩쓴 전지희 인천체육상 경기 부문 최우수

12일 체육장학생 27명 포함 시상

▲ 전지희가 하계U대회 3관왕 등 올해 국내외 대회를 평정해 제36회 인천체육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연합뉴스

인천 연고 여자탁구팀 포스코에너지 소속 전지희(25)가 ‘제36회 인천시체육상’ 경기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인천시체육회는 올해 열린 체육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8개 부문 수상자 23명을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전지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 탁구 여자일반부 단체전 우승과 ‘2017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여자단체전·혼합복식·여자단식 3관왕을 기록했다.

우수상은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일반부 계영 800m, 혼계영 400m, 계영 400m 3관왕에 오른 박선관(인천시청)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핸드볼 여중부와 ‘제72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여중부 우승을 이끈 이정아(만성중)에게 돌아갔다.

국민생활체육대축전 및 각종 생활체육대회 입상 선수와 지도자에게 주는 생활체육부문 최우수상은 배구 김현(삼산중 교사), 우수상은 축구 남기석(남동구축구협회 총감독), 장려상은 수영 박정규(인천연합팀)이 뽑혔다.

학교 전문체육·스포츠클럽·정과체육의 발전에 기여한 행정가와 교직원에게 주는 학교체육부문 최우수상은 육상 김성배(동방초 교사), 우수상은 테니스 서예나(신촌초 교사), 장려상은 수영 유승준(가천대 교수)으로 결정됐다. 지도부문 최우수상은 정구 서규재(인천시체육회 코치), 우수상은 육상 이욱종(남동구청 감독), 장려상은 자전거 강현구(인천체고 교사)가 이름을 올렸다.

‘제36회 체육장학생’ 중등부는 수영 김재근(삼산중), 볼링 손규원(동암중) 등 5명, 고등부는 사격 박하준(인천체고), 태권도 김민혁(강화고) 등 12명, 대학부는 육상 김예지(인하대), 사격 이건국(인천대) 등 10명이 선발됐다.

시상식은 14일 오후 5시 30분 송도컨벤시아 2층 프리미어볼룸에서 ‘2017 인천체육인의 밤’과 함께 열린다.

최유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