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해 1명이 숨졌다.

지난 5일 오후 11시 5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 북항고가교에서 A(58)씨가 몰던 액티언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프리우스 차량을 들이 받았다. 뒤따라 오던 마티즈 차량도 사고 차량을 피하지 못하고 추돌했다.

이 사고로 액티언 차량이 옆으로 넘어져 조수석에 타고 있던 B(58)씨가 숨지고, 마티즈 차량 운전자 C(27)씨 등 2명과 프리우스 차량 운전자 D씨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눈길에 차가 미끄러졌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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