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새마을회가 다문화가정과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전통혼례식을 7일 올리브백화점 내 벨라오스틴 인천점에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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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혼례에는 다문화가정 3쌍, 북한이탈주민 1쌍이 참여했다. 신랑 3명의 국적은 한국이며, 신부 3명은 필리핀과 북한이탈주민이다.

이들은 하객 300여 명의 축하 속에서 화촉 점화, 손 씻기, 신랑신부 맞절, 합환주, 고천문 낭독, 기러기 전달, 닭 날리기, 성혼행진 등의 의식을 치렀다.

장석현 남동구청장은 "전통혼례 체험을 통해 다문화가정이 한국사회에 조기 정착하고, 지역사회 화합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구는 다문화가족들과 더불어 살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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