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경찰서가 과천대로에서 발생하는 대형 교통사고를 줄이고자 가드레일을 설치하고 있다. <과천경찰서 제공>
▲ 과천경찰서가 과천대로에서 발생하는 대형 교통사고를 줄이고자 가드레일을 설치하고 있다.

<과천경찰서 제공>

과천경찰서가 대형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과천서는 경기남서부와 서울을 연결하는 과천대로에서 발생하는 대형 교통사고를 줄이고자 차량이탈 방지 및 운전자 보호를 위한 가드레일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하루 평균 25만여 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과천대로는 최근 5년간 교통사고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빗길 과속운전 등으로 가로수를 충격하거나 인도로 돌진하는 교통사고로 운전자 등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빈번한 것으로 분석하고 그동안 배수로 정비와 차선 조정 등을 통해 사고를 감소시키는데 주력해 왔다.

하지만 줄어들지 않는 대형사고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과천서는 시와 함께 현장 시설점검 등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운전자 보호를 위한 가드레일 설치에 합의하고 지난 11월 예산 3천500만 원을 확보해 360m거리의 사고 다발지역에 가드레일을 설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제 안전도시 재인증을 위해 과천대로상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지속적으로 시설을 보강하는 한편, 올해 안으로 무인 단속카메라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도 시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교통사고가 우려되는 지역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교통시설물 등을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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