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컵, 유럽형 패러다임... ‘응급실 논란’ 불 붙여

대한민국 여성들의 ‘생리대’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생리대에서 생리컵으로 변화할 조짐이 보인다.

최근 국내 최초로 생리컵이 판매 허가를 받았다. 패드 형태가 아닌 컵 형태로 세척을 해서 재사용 할 수 있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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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리컵 판매가 시작된다.

이는 최근 있었던 생리대 논란과 맞물리며 주목받고 있다. 발암물질부터, 생리통 호소와 응급실 증언까지이어졌기 때문이다.

JTBC '힙한 선생'에 출연했던 배우 이주영은 SNS 계정을 "여자라면 온 생애동안 거치게 되는 게 생리인데 이 나라는 이 상황을 어떻게 보는 건가"라며 특정 브랜드 사용 후 응급실을 두 번 갔다고 말했다.

이후 이주영은 "앞으로 평생 국내에서 파는 생리대는 안 살 생각이다"라며 "생명과 직결되는 이런 문제를 이렇게 흘려 보내는 건, 도저히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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