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수택2동 복지119 보장협의체는 최근 수택2동 반장으로 구성된 ‘우리 동네 복지반장’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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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관내에서 저소득층 25%가 모여 살고 있는 수택2동은 지하방, 고시원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단독세대가 많아 복지사각지대의 위험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노출돼 있다.

 이에 수택2동 반장들은 홀로 외로이 삶을 이어가는 사람이 없도록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항상 보살피고 주민센터에 도움을 요청하는 등 복지반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키로 했다.

 유경석 119 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수택2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분들이 생기지 않도록 지역 주민들과 수시로 안부확인을 하는 등 고독사 예방에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택2동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 예방과 고독사 문제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를 이용해 매월 1인 가구 안부확인사업 ‘Good Day~’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우리 동네 복지반장을 통해 좀 더 촘촘한 복지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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