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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포함한 모든 국민의 마음 속에 자리잡은 ‘평화통일’의 염원을 그림으로 표현해보고 싶었어요."

 ‘제14회 통일염원문화예술대회’ 그림 부문에서 대상(통일부장관상)을 수상한 인천 신현여자중학교 최금비(15·여) 양의 소감이다.

 어릴 적부터 미술에 두각을 나타낸 최 양은 그동안 크고 작은 대회에 출전해 실력을 뽐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자신을 가르치고 있는 강사의 적극적인 권유로 출전했다.

 최 양은 "‘통일’이라는 추상적인 소재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이 아직은 어려웠지만 주제에 맞는 시각적인 소스를 잘 활용해 의미 전달을 잘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최 양은 "늘 미술대회나 공모전을 참여할 때 상을 타기 위해 하는 것보다 마음을 비우고 저를 발전시키기 위한 계기로 삼았다"며 "뜻밖의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고 응원해 주신 가족, 친구, 선생님께 감사하고, 더 열심히 미술공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양은 미술대학에 진학해 패션 디자이너 또는 작가로 활동하고 싶다는 원대한 꿈을 꾸고 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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