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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과 북한으로 갈라져 있는 우리나라가 통일된 한 나라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14회 통일염원문화예술대회’ 그림 부문에서 통일부장관상 대상을 받은 문준혁(13) 군은 수상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7살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는 문 군은 지난 11월에 열린 기호일보 주최 ‘미래도시그리기대회’에도 참가해 입상한 경력이 있다.

 문 군은 남과 북이 서로 이해하고 대화해서 통일의 조각을 함께 맞추자는 의미를 담고 그렸다며 통일이 되면 가족들과 자동차로 금강산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평소 TV를 통해 북한의 어려운 모습을 봤다는 문 군은 아나운서가 돼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수상 소식을 접한 문 군의 아버지는 "장관상이라는 큰 상을 아들이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통일 염원의 주제로 조각을 맞추어 가는 것을 생각한 아들이 기특하다"고 했다.

 김태형 인턴기자 kt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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