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전국청소년 통일염원문화예술대회’ 그림그리기·글짓기·웅변대회 등 각 부문별 입상자 420명이 확정됐다.

기호일보가 주최하고, 푸르미가족봉사단·㈔문화예술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의 작품 3천여 점과 엄격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21명의 웅변 참가자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남북평화통일’을 주제로 진행된 대회 결과, 그림그리기 부문 통일부 장관이 수여하는 대상은 초등부 문준혁(인천선학초교), 중학부 최금비(신현여중), 고등부 조예진(인천해송고)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글짓기 부문에서는 초등부 정한별(인천용현남초교), 중학부 김예은(인천양촌중), 고등부 오하은(가정고) 학생에게 돌아갔다.

웅변 부문은 서대원(용인 포곡고) 군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용인 등 경기도를 비롯해 광주·대구·부산 등 광역시, 서울·경남·전남·충남·강원도 등 전국 각지에서 작품이 출품돼 그 열기가 대단했다. 그림그리기 심사위원장을 맡은 윤석애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 작가는 "학생답게 잘 표현한 작품은 물론 순수성과 창작성에 비중을 뒀다"고 심사평의 기준을 설명했다 .

글짓기 심사위원장을 맡은 양동현 전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자기 나름의 평화통일 염원을 전문가의 간섭이나 인터넷 모방 없이 최대한 학생 스스로 창작성을 발휘한 작품에 점수를 많이 줬다"고 말했다. 웅변 심사를 맡은 박정선 산곡여중 교사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참가자들이 열변을 토했고, 그로 인해 남과 북의 분단된 의미를 알아가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입상자는 11일자 기호일보 홈페이지(www.kihoilb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