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 주민들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짜장면을 대접하는 훈훈한 행사를 열었다.

10일 구에 따르면 한국SNS연합회 ‘사랑의 짜장차’와 리더스라이온스, 남구를 사랑하는 모임(남사모) 회원 30여 명은 지난 8일 숭의1·3동 평화시장에서 자장면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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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직접 밀가루를 반죽해 만든 자장면을 지역 노인과 장애인 300여 명에게 대접했다. 지난 2014년 출범한 SNS연합회 사랑의 짜장차는 전국을 돌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자장면을 대접하고 있으며, 남사모는 수봉산에서 무료급식을 운영하는 등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리더스라이온스 역시 인천지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후원하거나 참여하는 등 나눔 활동에 앞장서는 단체다.

구 관계자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뜻을 모아준 단체에게 감사하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더 많은 주민들에게 관심과 나눔의 손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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