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신재생에너지, 도시가스 보급 확대 등 ‘에너지 제로시티 남양주’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전력자립도 45%, 도시가스 보급 100%를 목표로 정하고 내년에 에너지 복지사업 예산을 증액했다.

지난 2010년부터 8년 동안 46개 지역에 투입된 예산만 52억 원으로 4천74가구가 도시가스를 보급받았다. 내년엔 시민 부담 최소화를 위해 42억 원을 투자해 13개 마을 1천60가구에 공급할 계획이다.

도시가스 미공급 농촌마을에 대해선 LPG배관망 사업을 통해 국도비 11억 원과 시비 7억 원을 투입, 7개 마을에 에너지 복지를 실현할 예정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통해 62억 원을 들여 조안면과 수동면, 와부읍의 425개소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했다.

시는 내년에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사업비 5억8천200만 원을 편성, 기존 50% 이상이던 시민의 자부담률을 25%로 대폭 낮출 방침이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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