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2017년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정특전(교부세 인센티브) 1억5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여주시는 지난해에 이은 2회 연속 우수기관 선정돼 도내는 물론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통틀어 극히 드문 경우다.

시는 투명하게 지방재정을 운영하고 업무혁신을 꾀하는 기관으로 재차 인정받은 것은 물론, 재정특전으로 지역현안사업 추진에도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세출 절감, 세입 확충 및 업무혁신 사례 등을 발굴한 지방자치단체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올해 대회는 전국 각 자치단체에서 행정자치부로 제출된 총 285건의 사례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의 사전 심사에서 여주시는 자주재원 통합징수시스템 구축 사례를 제출해 최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시는 1년여에 걸친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의 협의 끝에 전국 최초로, 지방세와 세외수입의 체납자관리카드 등의 전산정보 연계를 이끌어내 자주재원 통합징수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효율적으로 통합 징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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