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정책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시의 일자리정책과 연계된 취업자 수는 6천360명으로 2015년의 4천399명보다 44.6%가 증가했다.

또 매년 증가해 온 최근 3년간의 취업자 수는 총 1만6천631명으로 시는 이와 같이 취업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주요 원인으로 일자리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한 기업-구직자 간 매칭능력 향상을 꼽았다.

지난 2012년 시작된 군포시일자리센터는 현재 각 동별 배치된 직업상담사를 포함한 15명의 상담사가 업무를 보고 있으며 ▶구인구직 알선·상담 ▶취업훈련 프로그램 ▶채용박람회 ▶이동취업상담실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 ▶동행면접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 운영으로 1천500여 개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관련 구인 정보를 구축하는 등 발로 뛰는 행정을 실천한 결과, 올해 일자리센터를 통한 취업자 수는 2015년 대비 44.6%나 증가했다.

또 매년 기업체와 구직자가 한자리에 모여 현장 채용이 이뤄지는 채용박람회를 연간 5~7회 개최해 3년간 414명의 일자리 매칭이 진행됐고, 구직자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높여주는 계층별 취업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3년간 34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한편, 내년에는 사업을 보다 확대해 구직활동 청년에게 공공기관 및 중소기업에서 간접적인 직장 경험의 기회와 취업훈련 교육 수강의 기회를 제공하는 ‘승승장구 청년 인턴사업’과 면접 정장 대여로 취업비용 부담을 해소시킬 ‘청년날개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군포=박완규 기자 wk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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