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단체로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사진은 김만수(왼쪽에서 두 번째) 부천시장이 지난 5월 굴포천 소통의 교량 개통 기념으로 라이딩을 즐기고 있는 모습.  <부천시 제공>
▲ 부천시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단체로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사진은 김만수(왼쪽에서 두 번째) 부천시장이 지난 5월 굴포천 소통의 교량 개통 기념으로 라이딩을 즐기고 있는 모습. <부천시 제공>
부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7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단체 공모전’에서 대통령상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안전사고 예방 등 자전거 우수시책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1차 서류심사와 공개검증 및 2차 심사를 통해 수상단체를 결정했다.

시의 이번 시상은 굴포천 Eco-Service 네트워크 구축사업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 시책을 높이 인정받아 최고 훈격인 대통령상을 받는다.

Eco-Service 네트워크 구축은 부천시와 인천 부평구·계양구가 협력해 행정구역 경계에 방치돼 있던 굴포천을 주민들이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생태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시는 자전거 동호인의 숙원이었던 아라뱃길 정서진과 한강을 논스톱으로 경유해 자전거 국토 종단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 밖에도 초·중학교 자전거 안전교육, 어린이 자전거 면허증 발급, 시민 자전거교실, 자전거재생센터 운영, 자전거대축제, 자전거동호회 지원 등 자전거 이용 장려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자전거 문화센터를 체험, 교육, 전시, 소통이 결합된 멀티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자전거 보험 가입을 추진하는 등 앞으로도 생활 속 자전거 문화가 정착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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