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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실미도 ‘경제구역’으로 飛上 채비

쏠레어 복합리조트 사업 탄력 총 1조5000억 원 투자 현실화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2017년 12월 11일 월요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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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복합리조트 조감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14년 ‘에잇시티’ 사업 무산으로 경제자유구역(FEZ)에서 해제됐던 무의·실미도가 FEZ로 되살아 났다.

1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에서 공유수면을 제외한 무의·실미도 일원 44만5천98㎡ 규모의 터가 FEZ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글로벌 복합리조트 개발·운영회사 필리핀 블룸베리리조트가 국내에 세운 쏠레어코리아㈜가 이곳에 추진 중인 1조5천억 원 규모의 무의 쏠레어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다만, 지난 2월 해양수산부 중앙연안관리심의회의 결정에 따라 이번에 FEZ로 지정된 실미도는 개발이 불가능한 ‘준보존’ 유형을 유지하면서 원형 상태(자연녹지)에서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경제청은 앞서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와 이번 경자위 심의에 무의도 일대 FEZ 재지정을 신청하면서 쏠레어코리아가 이 지역에 590억 원을 선제적으로 투입해 토지를 매입하는 등 경제구역 개발 여건이 충분히 성숙했다고 판단했다. 쏠레어코리아㈜는 FEZ 재지정에 따라 30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하고, 내년에 실시계획 승인이 나면 50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총 1조5천 억 원을 단계적으로 이 곳에 투자할 예정이다. ‘무의 쏠레어 복합리조트’는 세계 최상위 수준의 레저·휴양 복합리조트 건설을 목표로 2022년 준공돼 2023년에 개장될 예정이다.

숙박시설은 리조트호텔, 메디텔, 오션뷰 호텔로 위락시설은 오션뷰가든, 워터파크, 아트앤컬쳐허브 등으로 구성된다.

쏠레어코리아는 서해 낙조, 갯벌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한류’와 연계한 문화 컨텐츠를 도입해 이번 사업을 차별화하고, 특화시설인 ‘아카데미 아시아센터’ 설립을 위해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와 양해각서도 이미 맺어 놨다. 인천경제청은 리조트 개장 시 연 평균 146만 명의 관광객이 이 곳을 방문하고 생산유발효과 4조1천억 원과 고용창출효과 4만2천여 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쏠레어코리아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해양리조트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는 명품 관광단지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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