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구는 지난 10월 12일 남구청 운동장에서 진행된 ‘제17회 미추홀 음식문화 어울림 한마당’에서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식중독예방 홍보물 배부와 맞춤형 교육 및 상담을 실시했다.  <인천시 남구 제공>
▲ 남구는 지난 10월 12일 남구청 운동장에서 진행된 ‘제17회 미추홀 음식문화 어울림 한마당’에서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식중독예방 홍보물 배부와 맞춤형 교육 및 상담을 실시했다. <인천시 남구 제공>
인천시 남구가 식중독 안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10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지역 내 식중독이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지난해부터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는 집단급식소나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과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을 위한 특별 위생교육을 실시한 것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식품위생감시원을 통해 예방 감시를 생활화하고 있으며, 식품 수거 검사를 병행한 식중독 예방관리 지도점검 강화, 식중독 예방 365일 비상근무 실시 등 적극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대표적인 식중독 예방 사업 중 하나는 ‘2017 집단급식소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이다.

구는 다수가 이용하는 집단급식소나 대형음식점 식품위생관리자를 대상으로 식중독예방 특별 위생교육을 진행해 식품위해사고 사전 예방 및 식품 안전성 확보에 나섰다.

지난 7월 14일 진행된 특별교육에는 40곳의 사회복지시설과 184곳의 어린이집, 39곳의 일반음식점 등 총 347개소 식품위생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식중독예방 3대 요령’, ‘시설 내 식품안전관리 방법 및 식중독 발생 시 대처요령’ 등이 진행됐다.

남구지역에는 어린이집 249개소를 비롯해 산업체 등 115개소, 일반음식점 86개소, 사회복지시설 54개소 등 총 504개소의 식중독 교육 대상 업소 및 기관이 있다.

구는 식중독 발생에 취약한 50인 미만 사회복지시설 및 어린이집 등에 예방교육과 홍보를 집중하고, 여름철 대형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도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9월 8일부터 동월 10일까지 인천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 열린 ‘2017 인천음식박람회와 지난 10월 12일 남구청 운동장에서 진행된 ‘제17회 미추홀 음식문화 어울림 한마당’ 등 지역에서 열린 각종 대형 행사에서 다양한 식중독예방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구의 이 같은 활동은 올해 초 식품안전처에서 주관한 ‘2017 식중독 예방관리 추진 실적 평가’에서 인천에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노력을 인정받았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 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계절·시설별 집중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및 경로당을 대상으로 하는 식생활 안전 가이드 교육과 홍보도 적극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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