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운서동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크레인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9시 28분께 중구 운서동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H빔 작업 중이던 170t의 중형 크레인이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운전자가 조작실 내부에 고립됐으나 3시간 만인 낮 12시 29분께 구조가 완료됐다. 운전자는 경미한 부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구조된 운전자는 국제성모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도록 했다"며 "작업 공간이 협소해 구조 시간이 다소 지연됐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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