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신용협동조합이 출산 장려 축하금을 지급하는 등 젊은 주부들의 출산율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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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이천신협에 따르면 지역사회 환원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정기총외에서 ‘조합 상조 규약’을 제정했다.

 이중 하나가 저조한 출생률로 인한 인구 감소에 따라 임신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출자금 및 이용조건을 충족하면 20만 원에서 최고 100만 원과 함께 선물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첫 번째로 지난 8일 정선아 조합원에게 출산 장려금을 지급했다.

 이경근 이사장은 "우리나라가 현재 인구를 유지하려면 합계 출산율이 2.10명 되여야 하는데 이천시 출산율 1.36명은 합계 출산율 보다 0.74가 낮은 상태"라며 "지역사회 환원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젊은 주부들의 출산율을 높이고, 부모의 육아지도에 조금이나마 경제적 보탬이 되고자 출산장려 축하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신용협동조합은 매년 이천의 4개 동사무소 통해 노인효도카를 20대씩 전달하고 어렵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4천여만 원 지급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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