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청 직장어린이집이 잔치를 열었다.

11일 구에 따르면 직장어린이집 ‘남동구청 어린이집’은 지난 9일 구청 대강당에서 ‘제17회 아이들 어울 마당’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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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는 어린이 및 학부모와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2시간 동안 아이들이 준비한 노래와 율동 공연이 진행됐다.

본 공연에 앞서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활동했던 사진들이 영상으로 만들어져 상영됐다. 직장어린이집 체험수기 공모전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도 마련됐다.

1부와 2부로 나눠진 공연에서는 화려한 의상을 입고 나온 아이들이 그동안 배운 실력을 열심히 뽐내며 가족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특별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 ‘베트남 민속춤’은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 학부모는 "꼭 내 아이만이 아니라 다른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도 행복함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따뜻하고 감동적인 시간을 만들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남동구청 어린이집은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증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증축 후에는 보육인원이 100명 이상으로 확대돼 보육대기 문제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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