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올해 농업관측 연구결과와 내년 재배의향면적 전망을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 농업관측 워크숍’을 11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도내 생산자 패널 농가(800명)중 지역에서 리더 역할을 하는 농업인, 공무원 등 90명이 참석했다.

도는 올해 쌀, 콩, 고구마, 포도 등 4개 작목에 대한 농업 관측정보를 2회 제공한데 이어 내년에도 농업관측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재배의향면적 전망 정보를 제공한다.

이날 발표된 내년도 전망에 따르면, 경기도 재배의향면적은 벼 1.5%, 콩 0.7%, 고구마 8.6%, 포도 4.1%가 각각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쌀 소비 감소, 타 작목 전환, 가격하락 우려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연구결과 발표도 마련됐다. ▶고려대 안병일 교수의 쌀 관측정보 분석 및 2018년 전망 ▶경기도농업기술원 이진홍 연구사의 콩 관측정보 분석 및 2018년 전망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서홍석 연구위원의 고구마 관측정보 분석 및 2018년 전망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미성 연구위원의 포도 관측정보 분석 및 2018년 전망으로 진행됐다.

김순재 도농기원장은 "향후 수급 및 산지 쌀 가격여건에 따라 농가가 경기도 관측정보를 이용해 합리적인 재배작목 선택 및 재배면적 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노훈 기자 nh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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