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노인 사회활동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텃밭도우미를 파견해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하고 있다. <이천시 제공>
▲ 이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노인 사회활동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텃밭도우미를 파견해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하고 있다. <이천시 제공>
이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가 비타민 같은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펼쳐 노인들의 활력소를 제공해 나가고 있다.

11일 협의회에 따르면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쓰레기 제로화 마을 만들기▶토종 종자 보급▶학교 텃밭 도우미 파견 ▶참시민 이천 행복나눔운동 실천홍보 등 4가지로 나눠 실시하고 있다.

이 중 두 개 사업(학교 텃밭 도우미 파견, 토종 종자 보급)을 지난달 마무리했다.

이 사업으로 청소년들의 삶 속에 자연스러운 밥상머리 교육이 이뤄졌고 1·3세대의 바른 먹거리와 가족예절을 배우게 했다.

또 시민들이 안전한 먹거리 중요성을 인식하고 20여 종의 토종 종자를 로컬푸드매장을 통해 농민에게 보급할 수 있게 됐다.

오는 27일에는 나머지 쓰레기 제로화 마을 만들기와 참시민 이천 행복나눔운동 실천 홍보사업도 마무리된다.

사업기간은 아직 남았지만 공동주택을 제외한 자연부락 등에서 그동안 분리배출이 제대도 되지 않았던 것이 홍보를 통해 차츰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윤동선 사무국장은 "노령사회에 접어든 현 시점에서 그동안 생계활동으로 지친 삶을 꾸려온 우리의 부모 같은 분들이 활력을 되찾은 것 같아 기쁘다"며 "어르신들이 나서니까 시민들의 의식 함양이 자연스레 이어져 모든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것 같아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른인 노인들을 모시고 이천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사업을 통해 희망있는 이천, 참시민으로서의 시민의식이 높아지는 지역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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