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관내 상2동 ‘하얀마을 어린이공원’이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은 행안부가 안전한 놀이시설을 확산하기 위해 2012년부터 안전관리, 운영실태, 아동발달 연계성, 안심디자인·설계, 공동체 활성화 등 5개 분야 20개 항목을 심사해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을 선정하고 있다.

도시공원으로는 도내 최초로 선정된 ‘하얀마을 어린이공원’은 전국 시·군에서 추천한 어린이 놀이시설 71곳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뽑힌 9곳에 포함됐다.

하얀마을 어린이공원은 2015년 환경부 지원을 받아 생태 놀이공간으로 조성됐다.

정형화된 도심 놀이시설 구성에서 벗어나 징검다리놀이터, 출렁다리, 나무오르기 등 자연체험형 놀이시설과 조합놀이대 등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모험심,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상동 시민의 강과 연계해 습지와 숲 생태계를 관찰하고 체험하는 색다른 휴식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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