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12일 오후 3시부터 배곧생명공원에 위치한 비발디아트하우스에서 ‘생태문화도시 시흥 문화비전 2030’ 선포식을 연다.

시에 따르면 선포식은 2030년까지 문화 기본계획을 담은 생태문화도시 비전을 시민이 공감하고 시정 전반에 확산시켜 시민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태문화도시 시흥 문화비전 2030의 추진 방향은 갯골생태공원 등 생태자원의 지속가능한 가치를 반영하며, 문화를 통한 도시재생을 통해 반생태적 도시 이미지를 탈피하고 시민 참여, 협업을 통한 시민 주도형 문화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비발디아트하우스는 배곧신도시의 아파트 모델하우스였던 공간을 철거하지 않고 시가 생활문화 활성화와 전문예술인 활동 지원을 위한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생, 활용함으로써 생태문화도시 시흥 문화비전 실행에 대한 의지를 실천한 좋은 사례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 대한 기획 및 실행은 문화거버넌스인 문화두리기가 자발적으로 추진, 시민 주도형 문화도시 조성의 실천 사례가 됐다.

이와 함께 예술인이 참여하는 시끌벅적 콘서트와 문화해설사의 설명으로 생태문화도시 추진 방향을 이해할 수 있는 주제별 전시(생태문화, 재생문화, 시민문화), 시민들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