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건설이 지난 9일 모잠비크 도로 건설사업 착공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첫 진출을 알렸다. 사진은 도로 건설 현장의 착공식 모습. <포스코건설 제공>
▲ 포스코건설이 지난 9일 모잠비크 도로 건설사업 착공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첫 진출을 알렸다. 사진은 도로 건설 현장의 착공식 모습. <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모잠비크 남풀라∼나메틸 도로 건설사업을 시작으로 창사 23년 만에 첫 아프리카 진출을 알렸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9일 모잠비크 남풀라에서 뉴지(Nyusi) 모잠비크 대통령과 마르티노(Martinho) 모잠비크 공공사업부 장관, 김흥수 모잠비크 대사, 김영진 수출입은행 마푸토 소장, 박중석 포스코아프리카 법인장, 옥인환 포스코건설 인프라사업본부장 등 7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남풀라-나메틸 간 도로 건설 사업’ 착공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포스코건설과 모잠비크 도로청이 지난달 계약을 맺었다. 공사비는 약 500억 원이다. 재원은 우리 정부가 수출입은행을 통해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0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모잠비크 남풀라에서 나메틸까지 70㎞에 이르는 기존의 비포장 도로를 왕복 2차선 아스팔트 도로로 개·보수하는 사업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대외경제협력기금 덕분에 본 사업을 수주했고, 향후 모잠비크에서 발주되는 인프라 공사 추가 수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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