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이 취업전문학교(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에 재학 중인 고교 위탁생과 취업 준비생들의 재능기부로 전화금융사기 예방 포스터를 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기관사칭형 전화 금융사기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20∼30대 여성을 상대로 제작된 포스터는 물론 저금리 대출 및 신용등급 상향을 유도하며 그에 대한 수수료·조정비용 등을 요구하는 대출사기형 전화 금융사기의 사례들을 재미난 캐릭터와 함께 표현했다. 포스터는 2만 부를 제작해 아파트·공동주택과 같은 주거지를 포함해 회사·학교(학생) 등 대국민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공공기관은 전화상으로 돈을 보관(보호) 해준다거나 개인·금융 정보를 요구하지 않으며 금융기관 또한 대출을 해주겠다며 돈을 요구하지 않으니 그런 전화를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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